현대차가 영국 런던의 중심가 피카딜리 광장에서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84년부터 피카딜리 광장에서 광고를 해온 일본 전자업체 산요를 대신해 첫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광고료로 최대 500만 파운드를 지불한다. 피카딜리 광장은 지난 100년 동안 광고한 기업이 5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광고비가 비싸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7년 전인 1994년부터 파나소닉을 대신해 광고를 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의 현대차가 일본 가전업체 산요를 대체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균형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