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재 한국문화원은 오는 10~11일 런던 최대의 거리축제인 템스 페스티벌에서 한국문화 공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주영 한국문화원은 지난 2007년부터 템스 페스티벌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축제에서는 ‘한국이 여러분을 템스로 부른다(Korea Calling@Thames Festival)’라는 주제로 국기원 시범단이 태권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숙명 가야금 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국 최고의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 개그그룹 ‘옹알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영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추가해 런던 시민에게 폭넓은 한국문화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한국문화예술축제는 영국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템스 페스티벌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