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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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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150명 이상 외국출생자... 정부 비자 무효방안 골몰
2주 전인 8월 둘째 주 런던과 지방도시 여러 곳에서 발생한 폭동·소요에 가담한 외국인들은 추방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체포된 시위 가담자 중 영국 시민권이 없을 경우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추방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현 정부 내에서 이번 사태 관련자에 대해 너무 엄격한 형량이나 판결을 적용한다는 일부 논란을 더 크게 만들 소지가 있다.
이민 담당 차관 Immigration Minister 데미언 그린은 “우리 정부는 외국인 범법자를 빨리 영국에서 추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죄 판결을 받은 폭동가담자 중 (외국인)비자 소지자에 대해 정부가 비자 무효나 취소할 권한이 있음도 밝힌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린 차관은 “불미스런 이번 사태 가담자에 대해 법원은 정의 구현을 위해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런던과 맨체스터 등 여러 곳에서 8월 6일~9일 전후로 발생한 폭동사태로 체포된 사람arrests은 3,296명이다.
체포 혐의는 살인(2명), 방화(162), 절도(1,149), 기물파손·재산파괴(83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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