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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등록금 치솟으면 학생 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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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11/08/10, 07: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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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등록금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영국 잉글랜드의 대학에서 학생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연간 등록금이 9천파운드(약 1천620만원)까지 올라가면 학생이 줄고 장기적으로 대학의 재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잉글랜드 고등교육재정충당위원회(HEFCE)가 내놓았다고 전했다.
HEFCE는 잉글랜드 대학의 56%가 학생 수 감소를 예상한다면서 영국과 유럽연합(EU) 출신 학생이 1.9%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른 기관들은 더 많은 학생이 대학 진학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한 기관은 학생 수가 20%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고 또 다른 5개 기관은 학생 수 감소폭을 10% 선으로 예측했다.
HEFCE의 보고서는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을 더 많이 유치해 구멍 난 예산을 메울 것이라면서 잉글랜드 대학들은 외국인 학생으로부터의 등록금 수립이 41%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외 국가 출신 학생들은 더 비싼 학비를 부담하는데 지금도 많게는 2만7천파운드(약 4천700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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