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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병원서 의문의 약물투여로 3명 사망
코리안위클리  2011/07/20, 06:56:56   
치사량의 인슐린 투여사건 … 11명은 생존

영국의 한 병원에서 악명높은 ‘죽음의 천사’ 베벌리 엘릿을 연상시키는 병원 내 살인 사건이 발생해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당국은 영국 스톡포트의 스테핑 힐 병원에서 치사량의 인슐린을 투여받은 환자 14명 중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생존자 11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베벌리 엘릿은 간호사로 일하면서 환자 13명에게 인슐린을 과다 투여해 어린이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993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악명높은 인물이다.
이 사건은 한 간호사가 병원 내 혈당량이 낮은 환자들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사후분석 결과 사망원인은 인슐린으로 오염된 염류용액을 투여받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후 병원의 약품 저장실에서 인슐린이 들어 있는 염분 앰풀 36회분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누군가 이것을 고의로 만들어 최소 2개 병동의 환자들에게 투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테리 스위니 부지서장은 검시관의 소견에 따라 일련의 죽음이 모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 상태로는 세 사람의 죽음이 모두 인슐린 과다 투여에 따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다른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범인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직원과 환자, 방문객, 나아가 지역사회 등 병원과 관계된 모두가 안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숨진 피해여성 트레이시 아르덴(44)의 남동생은 이날 인터뷰에서 트레이시가 죽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상태가 좋았고 그녀가 12년간 다발성 경화증을 앓았지만, 병원 방문은 일상적인 일이었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스테핑 힐 병원의 크리스 버크 원장은 직원들이 경찰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병원 접근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염분 앰풀을 모두 교체하는 등 환자 보호를 위해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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