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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내 ‘노 터치’ 정책 폐기
코리안위클리  2011/07/13, 05:11:02   
필요시 ‘적절한 수준의 물리력’ 동원 허용

영국에서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교육부가 학생 체벌을 전면 금지한 ‘노 터치’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10일 영국 일간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이날 폭력적인 학생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포함한 52쪽짜리 교사 행동지침서를 발간했다.
지금껏 교사가 학생 신체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는 ‘노 터치’(no-touch) 정책을 시행해 온 영국 교육부는 새 지침서를 통해 일선 학교가 학생 지도 과정에서 이 같은 정책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
이 지침서가 오는 9월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되면 교사들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다루기 위해 ‘적절한 수준의 물리력’(reasonable force)을 동원할 수 있고, 학생들의 동의 없이도 이들이 술이나 마약, 훔친 물건 등을 갖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다.
또 교사들의 행동에 대해 악의적인 거짓 주장을 한 학생은 정학이나 퇴학은 물론 사법 처리를 당할 수도 있다.
영국 교육부가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교권이 무너지면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학생들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폭력적 행동으로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매일 1천명 달했다. 이는 전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2배나 증가한 수치로, 정학 당한 아이들 중에는 만 5세의 어린 학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안팎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본 적이 있는 학생은 20% 이상이었다. 교실 분위기가 험악해 지면서 지난해 44명의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 신세를 졌고, 교사들의 25%는 학생들의 거짓말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관대한 훈육 방식 때문에 어린이들이 사회적으로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법과, 권위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닉 기브 교육부장관은 교사들이 교실에서 규율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됐던 불필요한 요소들을 새 지침서가 없애줄 것이라며 교육환경 쇄신의 의지를 나타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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