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사용 ‘SANYO’ 자리에 … 가을부터 매년 36억원 5년 계약
현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광고판 노른자 자리에 첨단 조명의 옥외광고를 시작한다.
‘피카딜리 전광판 Piccadilly Lights’은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와 어깨를 겨루는 옥외광고의 최고봉이다.
영국 언론은 “현대차가 최장 5년, 연간 £2m (36억 원)의 사용료로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영국 등 유럽 전역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4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축구대회인 Euro 2012의 공식 스폰서이다.
피카딜리 전광판의 광고주가 바뀌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코카콜라는 1955년부터 57년째 같은 자리를 사용 중이며 삼성전자는 17년 전인 1984년부터 이전 파나소닉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가 사용할 면적은 1250ft (=116㎡=35평)로 3달 후인 가을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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