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찰 Sean Kwon (26·한국명 권성현·본지 2010년 8월26일자(983호) 1면 기사 참조)씨가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소식이 지역 언론에 보도됐다.
권씨는 지난달 21일(월) 저녁 동료와 함께 킹스톤 템즈 강변을 순찰하다 강물에 빠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25세의 여성은 강에 빠진 애완견을 구하려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차가운 강물에 몸이 얼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여성을 구조한 권씨는 자신의 외투로 여성을 감싼 뒤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으로 무사히 옮겼다.
권씨는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에 경찰관이 된 보람을 느꼈다”며 “식당을 경영하고 있지만 경찰업무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5월부터 뉴몰든 베벌리 지서 지역치안팀 소속의 준경찰관Special Constable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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