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 175년 된 ‘야간 결혼 금지’ 폐지
코리안위클리  2011/02/16, 06:37:36   
교회내 동성 결혼식도 허용키로

야간 결혼을 금지해온 영국의 175년 된 규정이 폐지된다.
영국에서는 지난 1836년 제정된 결혼법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지금까지 유지돼 왔다.
이 규정은 주례를 맡는 성직자가 전구 등 인공 조명이 없던 시절에 신랑과 신부의 신원을 확인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폐지를 원하는 법령과 규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야간 결혼 금지 규정이 가장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내무부 대변인은 12일 이를 하반기에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뒤 “국민에게 결혼식 시간까지 제한을 가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야간 결혼 금지 규정이 폐지되며 오후 6시 이후, 특히 오후 9시 넘어까지 환한 여름철 저녁 시간대 결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약이 힘든 유명 피로연 장소의 경우 더 많은 결혼식을 유치할 수 있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정 등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교회에서 심야 결혼식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식 결혼 문화가 영국에도 생겨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동성애자들도 교회나 성당 등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평등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영국은 동성 간 혼인은 인정하고 있지만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의 결혼식은 금지해왔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영국 성공회는 탐탐치 않아 하는 분위기다.
성공회 대변인은 “1만6천개 교회와 성당에 영향을 미치는 규정을 바꾸려면 총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혀 당분간 교회나 성당에서의 결혼식은 지금처럼 낮시간으로 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 명문대 학비 인상 주도해 ‘시끌’ 2011.02.16
졸업할 때면 억대 빚더미 앉아
영국 대학, 공립고생 더 받아라 2011.02.16
영국 정부, 등록금 인상 뒤 신입생 쿼터제 실시 논란
영국 175년 된 ‘야간 결혼 금지’ 폐지 2011.02.16
교회내 동성 결혼식도 허용키로
영국 의사들, 모든 소녀들에 성병 백신 주장 논란 2011.02.16
성병 치료를 담당하는 영국 성보건 및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협회 소속 의사들이 12∼13살의 모든 소녀들에게 곤지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주장, 논란이 일..
영국 언론, 수천명 휴대전화 도청 의심 2011.02.16
경찰, 피해자 추정 수천명에 통보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