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유로 최고치 거푸 갱신… 불황 그림자 엄습
코리안위클리  2003/05/29, 01:07:49   
유로화 가치 급등 한때 1.19달러 돌파

유럽 12개 나라의 공통화폐인 유로가 출범 4년여 만에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강세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지역 경기침체의 골을 더 깊게 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 전반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로가 출범 당시의 가치를 회복했다는 점은 유로의 지위 강화를 바라던 유럽으로선 평가할 만한 일이지만 유럽 경제의 기초여건 개선과는 무관한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27%나 급등하는 이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유로 강세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종결로 기대했던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자금 흐름이 미국 대신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유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도 경기 침체가 지속되기는 마찬가지지만 미국보다는 유럽 쪽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 있다.
여기에 최근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허용 발언은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미국이 줄곧 견지해온 ‘강한 달러’ 정책의 사실상 포기로 간주되면서 유로 강세를 가속화시키는 구실을 했다. 유로지역 금리가 미국보다 높아 미국에 투자하던 이들이 투자처를 유럽으로 옮기는 것도 유로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현재 유로지역 기준금리는 2.5%로 미국의 1.25%보다 두배나 높은 상태다.
유로 강세는 해외시장에서 유럽산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려 유럽 기업들에 매출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유럽은 국내총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7%로 미국(11%)·일본(9%) 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데,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경우 유럽 전체의 경기회복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유로지역은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0%를 기록했고 독일 등 일부 나라는 마이너스 성장을 해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증폭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이 다음달 5일 기준금리 인하조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조처만으로 유로 상승세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달러 수요가 는다면 유로 강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미국 경제는 올해 후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HSBC은행은 달러당 유로 환율이 내년 말 1.3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로화 가치가 2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유로당 1.19달러를 돌파했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공무원·교사 보수 만족도 높아” 2003.06.12
직장인 84% ‘업무량·실력에 비해 월급 적어’ 공무원과 교사의 보수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직업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취업정보 제공사이트..
룸살롱도 불황속으로 2003.06.12
대기업들의 룸살롱 출입금지령 영향 서울 강남의 유명 룸살롱(유흥주점)들이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 끝이 안보이는 경기 침체의 와중에 굴지 대기업들이 잇따..
상반기 검색어 1위 `‘로또’ 2003.06.12
올해 상반기 네티즌이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로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집계한 상반기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로또라는..
킹스톤경찰청장 한인회 첫 방문 2003.06.12
3자 대리범죄신고·한인경찰선발 등 업무협의   킹스톤 보로(borough·구)의 ‘최대’ 소수민족인 한국인에 대한 관할 경찰의 관심이 점차..
<가디언>, “블레어·브라운 권력분점 비밀협약 체결” 2003.06.12
토니 블레어 총리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노동당 당권을 놓고 격돌했던 1994년 권력을 나눠 갖기로 비밀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각각 총리와 재무장관이 됐다고 &..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