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인상에 ‘기대기 전법’ 불안감 고조
영국 부가세VAT가 새해부터 17.5%에서 20%로 오르게 됨을 틈타 각종 도·소매 가격이 부가세 인상분 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절반 넘는 업체들이 부가세 차액인 2.5%를 초과하는 가격 인상을 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불경기 동안 억제했던 가격 인상을 유통업체들이 이번 기회에 ‘보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가격인상으로 이익을 더 취하려다 단골손님을 잃거나 장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3.2%로 정부가 정한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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