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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1월 물가 상승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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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10/12/22, 05:4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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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월 3.4%, 6월 3.2%에 이어 7~9월 3.1%를 유지하다가 10월에 3.2%로 올랐고 지난달에는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물가가 3.3% 올랐음을 의미한다.
식음료 가격과 의류, 가구 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주택 가격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4.5%에서 4.7%로 집계됐다.
영국중앙은행은 내년도부터 부가가치세율이 17.5%에서 20%로 높아져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회계 컨설팅업체인 KPMG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가가치세율 인상을 계기로 업체들의 60%가 물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것을 우려하며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중앙은행은 정부의 초긴축 재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부터 21개월째 0.5%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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