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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파업으로 출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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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10/12/01, 04:5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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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노선 114개 지하철역 폐쇄
영국 런던의 지하철 ‘튜브(Tube)’의 파업으로 29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노조원들이 가입된 영국 최대 철도노조인 철도·해운·교통노조(RMT)와 사무·감독·기술직 노조(TSSA)소속 역무원 등은 28일 저녁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이날 오후 6시30분까지 지속돼 퇴근길에도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교통카드를 접촉시키면 개찰구가 자동으로 개폐되는 역무자동화로 인해 매표소 직원의 수를 800명 감축하려는 사측의 계획이 시행되면 이용객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파업은 지난 8월 이후 네 번째 전면 파업이다.
노조 측은 이날 114개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10개 노선에서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때 마침 닥친 영하의 한파로 인해 직장인과 학생 등은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찾느라 발을 동동 굴렀다.
147년 된 런던 지하철은 12개 노선 268개 역을 통해 런던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으며 하루 350만명을 실어나른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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