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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영국 다른 석유기업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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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10/11/17, 05:5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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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을 인수한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생산업체인 ‘프리미어 오일(Premier Oil)’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프리미어 오일은 북해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런던증권거래소 FTSE250 지수에 편입된 상장기업으로 시가총액은 21억 파운드에 이른다.
가디언은 “석유공사는 지난해 메릴린치 은행에 인수합병 기업을 물색해줄 것을 의뢰했으며 다나 이외에 다른 거래도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예비 단계로 어떠한 인수제안 가격도 제시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석유공사가 이미 다나를 인수했기 때문에 북해에서 활동하는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공사 경영진은 다나 거래를 매듭짓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이다.
가디언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로 다른 국가들은 외국 업체의 에너지 기업 인수를 막고 있으나 영국은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석유공사는 다나 주식 인수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매수를 선언, 지난달 국내 에너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외국 주요 기업 적대적 인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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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영국 다른 석유기업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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