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전기절약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고속도로에 있는 가로등을 자정부터 끄기로 했다. 현재 계획으로는 교통량이 적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어두워질 전망이다. 이는 보수·자민 연립정부가 출범 이후 국민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힌 후 실행에 옮기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교통부 Department for Transport는 유권자로부터 나온 ‘건설적인 아이디어’라고 논평했다. 정부는 잉글랜드 남부와 남동부 M2, M4, M5 그리고 M27에 이 제도를 시범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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