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계승서열 2위이자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의 21세 생일에 맞춰 기념 주화와 우표가 발행된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오는 7월21일인 윌리엄 왕자의 21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주화와 우표를 발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영국 국영 우체국인 로열 메일은 2000만장의 기념우표를 인쇄해 7월17일부터 판매하고 국영 조폐창인 로열 민트는 21일부터 5파운드짜리 기념주화를 발매한다. 기념주화는 9월30일까지 약 3개월동안 판매된다. 로열 민트의 제럴드 시한 총재는 “월리엄 왕자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의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수집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