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1~3월 실업자 수는 251만 명으로 지난해 12월~올 2월 실업자 수 보다 5만3천 명이 늘어났다.
전체 실업자 수는 1994년 12월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실업률은 8%에 달했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121만 명으로 5만2천 명 줄었으나 12개월 이상 장기실업자는 9만4천 명이 늘어난 75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등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8천 명이 증가한 81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