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개인파산이 사상 최대인 시간당 7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파산서비스청The Insolvency Service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올 1~3월에 35,682명이 파산 선고를 받았다. 기록이 시작된 196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 파산 신청자가 더 늘어난다”고 말한다. 이유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빚을 지고 있는데다 소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겨우 버티고 있는 것은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몇 달 내 혹은 내년 아니면 언젠가 반드시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돈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몰릴 사람이 엄청날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2010년 4월 개인 파산 신청 건수는 14만 6천 건이다. 3월의 15만 8천 건에서 약 4%가 감소했다. 한국 개인 파산은 2006년 4만 4천 건, 2007년 5만 건이 넘었다. 이후 2008년 4만 3천 건, 2009년 2만 8천 건으로 감소세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