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 더 이상 신사 나라 아니다?
코리안위클리  2010/03/31, 05:13:18   
국회의원 부도덕성 한 몫 … 탈세·보험사기 등 늘어

정직과 신용의 나라 영국이 달라지고 있다.
영국 국민 상당수가 회사에서 경비를 과도하게 청구하고 슈퍼마켓에서 몰래 음식을 집어 먹거나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음악·영화를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흔한 경우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더 받았을 때 모른 척 하거나 집 공사나 자동차 수리 등 거래시 부가세VAT를 안 내려고 현금거래하는 것이다. 5명 중 1명(21%)은 슈퍼마켓이나 가게에서 음식을 몰래 집어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없는 범죄victimless crimes’라 불리는 조사에서 영국인의 절반은 2주에 한 번 꼴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행동을 한다고 밝혔다.
보험금 사기 청구도 자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안에 도둑이 들었을 때 없었던 골프 세트도 분실했다고 신고하거나 보험료(프리미엄)를 적게 내기 위해 거짓말하는 경우도 늘었다.
보험회사 이슈어esure가 영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는 위와 같은 행동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답했고 42%는 규칙을 정직하게 따르면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했다. 10명 중 1명 이상(14%)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 이미 사회 전반적으로 허용되는 편이라고 답했다. 11%는 경제 위기가 사기 사건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은 “국회의원들의 허위·과장 경비 청구 사건이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면서 도덕 기준이 무너지고 있다”며 “힘없는 국민들은 정신적 피해보상심리로 양심을 속이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국항공 파업 ‘영국병’ 또 앓아야하나 2010.04.14
‘근로자 공평한 권익보장’ VS ‘국민 불편·경제 침체’ … 정당성 찾기 어려워
청소년과 정신건강 26 성범죄 예방, 사회 공동체 의식 회복에서 시작하자 2010.04.14
김길태 사건을 본 영국 소아 청소년 정신과 의사의 입장
비자신청시 영어성적 유효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2010.04.14
비자마다 영어성적에 대한 규정은 다릅니다.
영국, 더 이상 신사 나라 아니다? 2010.03.31
국회의원 부도덕성 한 몫 … 탈세·보험사기 등 늘어
1월 출생아 3.2% 감소… 23개월째 줄어 2010.03.31
출생아 숫자가 23개월째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4만2천8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천400명(3.2%)..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