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유로에 대해 약 4년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으로 파운드화는 유로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3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9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0펜스 벽을 깼다. 2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유로/파운드 환율은 70.03펜스를 기록했다. 전날 1유로당 파운드화 환율은 69.78펜스였다. 파운드화는 올해들어 유로에 대해 6.6% 평가절하됐다.
파운드화는 달러에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에는 1파운드에 1.6112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1.6086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