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주택담보대출기관인 네이션와이드에 따르면 1월 영국의 평균주택가격(계절조정치)은 전월보다 1.2%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8.6% 올라, 2007년 10월 이래 최고치다.
1월 영국의 주택가격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우존스가 지난주 이코노미스트들에 조사한 결과, 이달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5%, 전년 동기보다 7.5%로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근래 주택가격 오르는 이유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월 주택가격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