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화장(火葬) 비율이 3분의 2 가까이에 이르렀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은 61.9%로 2007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장률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장률은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에 못 미쳤다. 그러나 2005년 52.6%로 처음 매장률을 넘어선 데 이어 2006년 56.5%, 2007년 58.9%, 2008년 61.9% 등 매년 3%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향후 2~3년 안에 화장률이 70%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을 택하는 이유는 매장비용 부담,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납골당)의 현대화, 자연장제도 도입, 저출산·고령화, 핵가족화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