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잠자리에 든 이후에 집에 돌아오는 아빠는 몇 명일까? 답은 10명 중 넷. 영국의 생활패턴이 바뀌고 있기 때문. 사무실 근무와 출퇴근 소요시간이 각각 길어지는 데다 소비적이며 소모적인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자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HomeAway.co.uk가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아버지(52%)들이 자녀가 학년이 올라가고 커가지만 함께 하지 못한다는 소외감 때문에 불안과 걱정 근심을 한다는 것이다. 응답자 열 중 네 명(40%)은 자녀를 단 한번도 학교에 데려다 주거나 픽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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