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토니 블레어 총리의 미국 지지로 영국에 대한 테러 공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15일 2075명의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43%는 6개월 이내에 영국에 대한 테러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요크셔 등 부유층 밀집지역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려를 나타냈으며 런던 거주자들은 테러 공격을 가장 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