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 증가 추세가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청(ONS)은 11일 7~9월 실업자 수는 246만명, 실업률은 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업자 수는 전분기보다 3만명 늘었지만 증가 폭은 2008년 5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16~24세의 청년 실업자 수는 1만5천명이 증가한 94만3천명, 청년 실업률은 19.8%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이상 장기 실업자는 7만1천명이 늘어난 61만8천명으로 12년 만에 가장 높았다.
10월 실업수당 청구자는 1만2천900명이 증가한 164만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