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영국의 자동차보험 사기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험 전문 인터넷 뉴스인 인슈어런스 타임즈가 TFC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보험사에 자동차보험 사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TFC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의 자동차 관련 보험 청구 사례 8000건을 가지고 사기성 여부를 조사해, 그 결과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보험 사기는 2008년을 거쳐 2009년에 들어서 놀라운 증가세를 나타내, 9월 현재 2007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도난 부문의 증가 속도가 빨라, 2009년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9%로 2007년(11.25%)에 비해 두 배나 커졌다. 2008년에는 18.6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