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홍콩에서 14일 사스로 11명이 또 숨져 피해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과 홍콩에서 사스에 걸린 환자 11명이 추가로 사망해 지금까지 사스로 숨진 사람은 중국 64명을 포함해 7개 나라 1백44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의 내륙 지방에까지 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유사증세를 보였던 20대 여성 임모(27·여)씨에 대해 14일 국립보건원은 일단 사스환자가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