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백화점 조사
80년 33세서 40세로 늘어 다리를 노출하는 미니스커트를 구입하는 여성의 나이가 40세까지 올라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백화점 체인인 데븐햄스가 실시한 조사에서 미니스커트를 구입하는 영국 여성의 나이 상한선이 40세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백화점의 각 체인점을 통해 6개월간에 걸쳐 36㎝ 길이의 미니스커트를 구입하는 여성의 상한 연령의 평균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니스커트가 처음 등장한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까지는 평균 상한 나이가 평균 33세로 변화가 없었지만, 2000년 조사에서 평균 36세까지 상승했다. 또 올해 조사에서는 40세로 급격히 높아져 지난 20여년동안 미니스커트에 대한 여성의 생각이 계속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븐햄스 측은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40대 중반이나 50대 초반에도 미니스커트를 일상적으로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