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생명공학기업인 엘지생명과학은 6일 자사가 개발한 신약 ‘팩티브’가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정식으로 신약 승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신약이 미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은 한국의 근대적 제약산업 100년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미 식약청이 승인한 신약을 지닌 세계 10대 국가 대열에 들어가게 됐다.
팩티브는 폐렴이나 만성기관지염 등 호흡기 감염 질환에 효과가 있는 항균제로, 기존 항균제에 내성이 있는 균주에 대해서도 효과가 커 ‘차세대 항균제’로 주목받아 온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