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학교 킹스컬리지 전광호 교수영국 런던대학교의 한국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2009년판에 동시에 등재된다.
9일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에 따르면 전광호(42) 교수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미국 인명정보기관인 ABI(American Bibl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인 IBC (International Bibliographical Centre) 2009년판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다.
전 교수는 군사전략 및 안보분야에서 탁월한 교육 및 연구활동을 인정 받아 사회과학 분야의 교수로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1997년 벨기에로 건너가 석·박사 학위를 딴데 이어 벨기에 루뱅대학 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런던대 킹스컬리지의 안보관련 학과(Defence Studies Department)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북한 핵’ 문제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영국 국방대학교(Defence Academy of the UK)에서 세계 40여개국에서 유학온 각 국의 장교들에게 군사전략, 국제정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전 교수는 지난해 4월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돼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도 강의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본지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