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앞으로 도입하는 최신 항공기와 기존 항공기에 ‘명품 좌석’을 장착하는 등 항공기 전 좌석의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 좌석을 이른바 ‘명품 좌석’으로 꾸민 최신형 항공기 B777-300ER를 공개하고,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모든 항공기의 좌석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품 좌석’은 기존 좌석보다 더 넓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좌석을 말하는 항공업계의 용어다. 영국 항공기 좌석 전문회사 아큐맨이 디자인한 이 좌석은 개당 2억5천만원을 호가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