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을 방문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 본사 사장단은 가장 인상적인 서울의 모습으로 한밤중에도 인파가 북적대는 밤풍경을 꼽았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동대문 의류상가에서는 서울의 활기를 느꼈다고 했다. 일부는 명동에서 야간축제가 열리는 것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해외 바이어와 VIP 의전 관광 전문여행사인 코스모진 여행사는 지난 1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전 세계 VIP 3000명에게 서울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을 물어본 결과 활기찬 밤문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한국 여성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여행사 정명진 대표는 “북유럽인들이 한국의 밤문화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북유럽에서는 주당 40시간 근무가 보편적이고 오후 6시면 상가도 철시하는 곳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을 방문한 토어번 맬치어 덴마크 대법원장은 화려한 한국의 한정식 상차림뿐 아니라 신선로처럼 테이블 위에서 음식을 데워 먹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지난 4월 방문한 나빌 알 자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본부장은 “외국에선 편안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많은데 서울은 영화배우 같은 여성들로 넘쳐난다”고 감탄했다. 반면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로는 교통체증을 꼽았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드라마 의 작가 웨스트 웬디는 한밤중에도 차가 밀리는 서울을 ‘교통지옥’으로 표현했으며 3월 서울을 찾은 미야오 제리 중국 상하이 JW메리어트 총지배인은 서울의 커피값이 턱없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