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품질 최고 차종 ‘리오, 세도나, 카렌스’ 등 모든 차량 극찬
영국 최고권위 일간지 <더 타임스>가 지난달 21일 한국의 기아자동차를 ‘가격에 비해 품질이 가장 좋은 차’라고 보도했다.
3월21일자 자동차면(35면) 톱으로 다룬 이 기사에서 소형차인 ‘리오(Rio)’는 £6,000 전후로 같은 가격대의 다른 차량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실내가 넓고 ‘차높이(헤드 스페이스)와 승차감이 좋은 고품질차’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리오를 산다는 것은 ‘바겐 세일’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까지 말했다.
영국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기아자동차는 작년 한 해 1백만대 이상을 생산했으며 이 중 25만대 이상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시장에 당당히 수출한 메이커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이밖에도 승합차(MPV)인 세도나(Sedona)는 2.5리터 V6엔진을 장착해 힘도 좋고 고급 인테리어까지 갖췄으나 £15,000 미만이어서 동급차종보다 £3,300∼£5000까지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기아차 영국법인의 카터 대변인은 “올 목표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50% 늘어난 18,000대이며, 딜러도 100에서 130곳으로 확대시킬 것이다”며 “세계 최고 테니스 스타인 안드레 아가시가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영국 내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마젠티스(Magentis)와 카렌스(Carens-사진) 차종도 값에 비해 ‘너무나 훌륭한 차량’이라 극찬하면서 기본사양과 옵션 등에 대해서도 아주 세세히 다루면서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보도했다.
영국 주요언론에서 한국차를 다룬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아낌없는 극찬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별취재반>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