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소매업체 TESCO가 올해에도 매장을 더 늘이며 직원을 더 뽑을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영국에만 런던 250곳을 비롯 총 1,770개 매장을 거느리는 테스코는 불경기이지만 주저없이 매장 확대를 계속 할 것이라고 영국언론이 전했다.
연간 6~7%씩 매장을 계속 넓혀 10~12년 후에는 지금보다 2배나 커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영국 1위, 유럽 2위, 세계 3위의 소매업체 테스코는 올해에만 신규로 초대형Extra 하이퍼마켓 15, 수퍼미켓 10, Metra매장 4, Hmeplus 3, 소형매장 Express 200곳 등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단체들은 테스코 성장이 너무 빠르다며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농부,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환경보전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TESCO는 작년 매출 £594억에 세전이익 £30억를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들의 예상보다 높은 전년대비 매출 15%, 이익 10%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주간매출이 £10억(2조원)를 넘었다는 점이 놀랍다. 영국 식료·잡화grocery market 시장 점유율은 30~31%로 독점 수준에 가깝고 직원수만 2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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