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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시지역 속도 시속 20마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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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2009/04/29, 06:2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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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시 지역의 규정 속도를 시속 20마일(32㎞)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영국 정부는 해마다 증가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3분의1 줄이기 위한 10개년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영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3천명에 달한다.
계획에 따르면 간선도로의 규정 속도는 현재 시속 60마일에서 50마일로, 도시 지역 도로의 차량 속도는 시속 30마일에서 20마일로 바뀐다. 학교 주변에도 시속 20마일 존이 운영된다.
지방 정부는 차량들이 규정된 속도를 지키도록 하기 위해 주요 도로 진입로와 진출로에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규정속도를 15마일 이상 넘겨 운행하다 적발되면 벌점 6점을 받게 된다.
영국 정부는 이와함께 안전벨트를 매지 않을 경우 벌금을 60파운드(한화 12만원)로 2배 높일 방침이다.
음주음전자의 경우 앞으로 단속 경찰에게 채혈을 요구할 수 없다.
자전거 옆을 바짝 붙어 추월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면 과태료 60파운드와 벌점 3점이 부과된다.
이밖에 면허증을 따려면 보다 엄격한 심사를 받도록 하고 운전 연령을 18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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