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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역할 대행 사이트 ‘인터넷 성매매’ 소굴로 성행
코리안위클리  2009/04/01, 22:31:08   
“집이든 모텔이든 50만원”
노골적 회원가입 유혹


지난 27일 인터넷 ‘애인대행’ 사이트 중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ㅍ사이트에 가입비 2만원을 내고 접속하자 ‘조건 만남’을 제안하는 쪽지가 쏟아졌다. ‘조건 만남’은 성매매를 뜻하는 말이었다.
한 20대 여성은 “명문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숙박업소에 가지 않고 우리 집에 오면 대실료 10만원을 추가해 60만원을 달라”고 했다. 함께 지내는 시간은 1시간이었다. “집이든 모텔이든 상관없이 50만원만 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인터넷 애인대행, 역할대행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사이트들은 건전한 이성 교제를 내걸고 있지만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업체들은 회원비 장사를 위해 노골적인 성매매 광고로 남성들을 유인하고 있다.

회원 가입에 성인 인증 절차 없어
청소년도 성매매 노출 가능성 커
대화방에서는 주로 성매매 흥정


ㅍ사이트에 하루 평균 개설되는 대화방은 50개 정도. 실시간 접속 인원은 1000여명이 넘는다.
사이트 관계자는 “베이비시터·피팅모델 등 이색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공간”이라며 “금칙어 설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성매매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전만남’ ‘예쁜대행’ ‘이색알바’ ‘좋은알바’ 등 이름을 내건 대화방에서는 주로 성매매 흥정이 벌어졌다. 나이·지역별로 대화 상대를 검색할 수 있어 쪽지를 통한 1 대 1 성매매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들은 보다 원색적이었다. ㅅ사이트는 언론사 뉴스 댓글에 “매주 금요일 여대생을 경매한다” “집이나 모텔로 직접 보내드립니다”라고 광고했다. 사이트에 준회원으로 가입하자 ‘조건만남’을 제시하는 쪽지가 쇄도했지만 답신 기능은 차단돼 있었다. 3만원을 내고 정회원으로 승급해도 여전히 사이트 기능 중 일부만 이용할 수 있었다. 준회원·정회원 과정은 입회비 25만원짜리 VIP회원으로 유도하기 위한 미끼였다. 업체는 VIP회원이 되어야만 여성들과 자유롭게 쪽지를 주고받고 검색할 자격이 주어지며 ‘여대생 경매’ 같은 성매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사이트 게시판에 전화번호를 올린 한 여성은 “남자들의 전화가 하루에 수십통씩 걸려온다. 나이나 시간 장소 가격이 맞으면 만난다”고 말했다.
인터넷성매매예방센터 ‘해솔’의 정은경 팀장은 “인터넷 발달로 시공의 제약 없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에 서버를 두거나 주소를 바꾸면 단속되지 않는 허점을 악용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간다”고 말했다.
이들 사이트는 회원 가입에 성인 인증 절차를 두지 않아 청소년도 성매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청소년 유해 인터넷 사이트 일제 점검을 벌여 성매매와 음란 행위를 조장한 성인화상채팅 사이트 6곳, 애인대행 사이트 8곳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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