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킹스톤 Kingston upon Thames 지역의 공립 중고교 입학이 쉽지 않다고 지역신문들이 지난주 보도했다. 올 9월 시작되는 신학년·신학기를 앞두고 관내 11세 어린이 1,556명이 지원한 중고교secondary schools에서 제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57%(892명)에 불과했다. 125명은 4, 5 혹은 6지망 학교에 다니게 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엄청나다. 25명의 여학생은 현재까지 자리를 받지 못해 곤경에 처했다 남녀공학 학교는 자리가 있으나 이들은 여학생 전용학교 girls’ school 입학을 원했기 때문이다. 올해 이웃 행정구역인 Sutton은 1지망 배정률이 63%, Richmond는 62%였다. 킹스톤 구청은 작년의 경우 1지망에 60% 정도를 배치한 바 있어 앞으로 몇 년 동안 획기적 조처가 없는 한 원하는 학교 입학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킹스톤 시청council 대변인은 “아직까지 학교가 정해지지 않은 25명의 걱정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입학 절차가 진행될수록 빈자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다, 남녀공학으로 선택을 바꿀 경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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