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6억 병 수입 해마다 4%씩 늘어 영국이 2007년 와인을 16억 병이나 수입해 독일을 따라잡고 세계 최대 수입국가가 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21세기 들어서면서 영국의 와인 소비량은 해마다 3~4%씩 꾸준히 늘어 와인 수입 금액과 물량에서 영국의 세계 1위는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다.
영국 와인 소비 증가는 세계 평균보다 3~4배 빠른 수준이다. 또 와인 1병 당 소비자 평균 지출 금액도 늘어나 고급화되는 추세이다.
세계 최대 주류 박람회VINEXPO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영국으로 와인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호주였다.
영국은 이웃 국가인 프랑스로부터 수십~수백 년 이상 엄청난 와인을 수입했으나 최근 10~20년 사이에 호주, 미국, 남아공산 와인 수입이 늘면서 프랑스 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별 와인 소비량은 전통적으로 프랑스 이태리 미국 독일이 1~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5위이다. 영국의 1인당 연간 와인 소비량은 27리터로 호주(28리터), 네덜란드(29리터)와 비슷하나 덴마크(38리터), 독일(37리터)보다는 떨어진다. 세계 와인 시장 거래 규모는 연간 33억 파운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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