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간 영문학 영감 제공…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2위호수지방the Lake District이 영국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자연경관으로 뽑혔다. 잉글랜드 북서부 쿰부리아Cumbria에 위치한 크고 작은 호수와 산, 광야, 고원지대 등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풍경은 수백 년 동안 영국 문학에 영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며 연간 1,4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자연·역사 전문 TV채널 Eden이 조사한 결과 투표자 4명중 1명꼴(25%)의 표를 얻어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의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10%의 표를 얻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the Scottish Highlands였다.
호수지방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 Scafell Pike, 가장 가파른 길 Hardknott Pass 그리고 가장 길이가 긴 호수 Windermere를 품고 있기도 하다.
이 지역의 뛰어난 풍광은 한국에서도 배우는 ‘로빈슨 크루소’를 쓴 다니엘 데포Daniel Defoe와 호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를 비롯 영국 문학에 금자탑을 세운 여러 문인들에게 정신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태반 역할을 했다.
한편 다른 조사에서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콘웰Cornwall은 가장 그림 같은picturesque지역에 선정됐다. 수도권 지역Greater London은 자연경관중 최악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곳the finest natural wonders은 미국 그랜드캐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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