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만 7만8천명↑… '연말까지 300만명' 전망
금융·서비스, 자동차 등 모든 분야 일자리 감소
영국의 실업자가 지난달(2008.12) 78,000명 늘어 116만 명을 기록했다. 12개월만에 35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실업률은 3.6%.
영국 언론은 이번 주 들어서만 제철업체 Corus 2,000명, 재규어 랜드로버 1,500명, BT 3,500명을 비롯 금융·제조업체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심각하게 보도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Philips, ING와 여러 자동차 메이커 등 모든 분야에서 직원 해고 소식이 연일 터져나오는 실정이다.
일부 경제연구소는 불경기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영국에서만 실업자가 3백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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