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뉴몰든과 한인’ 기사
핑크색 종이와 비싼 가격이 특징이며 정확하고 명쾌한 문장을 사용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뉴몰든에 한국인 이민·정착자가 늘면서 재영 한인사회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월17~18일 주말판 별책부록 28~29면에 큰 사진과 함께 실은 기사는 Matthew Engel 기자가 ‘따뜻하고 우정어린’ 논조로 신랄한 비판없이 긍정적으로 다뤘다. (기사전문 참조: www.ft.com/cms/s/2/5e3f800e-e050-11dd-9ee9-000077b07658.html)
FT의 이번 내용은 본지와 전재계약을 맺고 있는 연합뉴스가 17일 번역, 요약해 한국 언론사들에 공급했다.
참고로 4년 반 전인 2004년 7월 영국 대표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는 주말판 에서 “한국인 영국 뉴몰든에 왜 많이 사는가 그 매력은 무엇인가 개가 있기 때문인가?” 라는 제목으로 두 쪽에 걸친 글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실은 바 있다. ‘조잡한 한국음식’ ‘빈민가를 뜻하는 게토ghetto’ 등의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비꼬는 글과 함께 도끼를 든 한인이 개 옆에서 노려보는 섬짓한 삽화를 크게 처리했다. 주영한국대사관은 더 타임스에 정식 항의하였고 편집장을 만나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