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재래시장에 몰려 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다.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이상복(60)씨는 “25년째 장에서 생선을 팔고 있지만 이번 설은 조금 힘겹다”며 “그래도 대목은 대목인지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만난 김숙례(71·여·청주시 분평동)씨는 “설·추석 명절 대목에는 시장이 마트보다 훨씬 싸고 좋은 물건이 많다”며 “장바구니 들고 구경할 겸 시장에 들러 보니 생기도 있고, 재미도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