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유방암 유전자 없앤 신생아 탄생
코리안위클리  2009/01/15, 00:24:42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유방암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영국의 한 부부가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자를 골라 아이를 낳았다.
런던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임신 전에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유방암 유전자가 없는 수정란을 골라 착상시켜 첫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BBC 등 영국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폴 서할 박사는 “신생아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며 “이 아기는 성장하면서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등을 유발하는 변형된 BRCA1이라는 유전자가 있는지 검사했다.
연구팀은 이어 문제의 유전자가 있는 배아는 버리고 문제가 없는 배아를 골라 착상시켰다.
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성장하면서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이 80%에 이른다.
신생아의 부모는 남편 집안이 3대에 걸쳐 할머니, 엄마, 누나, 조카가 모두 2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자 임신전 유전자 검사를 받기로 결심했다.
더이상 가족 병력인 유방암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2006년부터 BRCA1 같은 유전자에 대한 착상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할 박사는 “이 집안을 괴롭혀온 암 유전자가 후세로 이어지는 것을 완전히 없애는 게 이제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생명윤리 단체를 이끌고 있는 조세핀 퀸타발레는 “갈데까지 갔다”며 “이번 신생아 탄생은 기본적으로 자손의 형질을 개량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퀸타발레는 “유전자 사전 검사가 이 보다 사소한 이유로 훨씬 더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연재-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9 ‘처녀왕’의 신화 2009.01.28
‘국민적 히로인’ 엘리자베스 1세
감원·실직 두려운 영국 근로자의 비애 2009.01.28
참담한 경기침체 늪속 ‘근로자 절대권리’ 포기
숫자로 보는 영국 사회 2009.01.21
숫자로 보는 영국 사회ⓒ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화한 한국인 이민자들” 2009.01.21
뉴몰든 소개 기사 게재
재영한인사회 변화중 2009.01.21
우호적인 ‘뉴몰든과 한인’ 기사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