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사업상 식사에 저를 활용하세요. 정성어린 도우미가 될께요
코리안위클리  2009/01/08, 00:27:34   
천영우 주영한국 대사(사진)가 2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세계경제위기로 한국과 영국 역시 올 한 해는 어려운 시련과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다’고 서두를 꺼냈다.
천대사는 특히 재영 경제인들을 위해 기꺼이 힘이 되겠다는 점을 이례적으로 강조했다. ‘대사관과 대사가 사업에 도움될 일이 있으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겠습니다. 대사가 사업파트너를 한 번 만나주고 식사라도 대접해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발벗고 나설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년사 뒷부분에는 한인 여러 단체와 지도자들이 어느 때보다 단결하고 화합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신년사

존경하는 재영 경제인, 그리고 한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고 2009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금년은 세계와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 우리가 살고 있는 영국 모두에게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련과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로 전이되고 있고 경제 발전과 번영을 대외무역 및 투자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도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를 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도 경제 살리기를 금년도의 일차적 국정과제로 삼고, 정부의 역량을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오늘 신년 국정연설에서 2009년을 “비상 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녹색 기술 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 서비스 산업에서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3대 산업을 국부창출의 원천으로 만들 것입니다.

세계 경제 위기가 주는 도전을 얼마나 슬기롭게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장래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지위는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1997~8년 IMF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250만의 실업자가 쏟아져 나오고 나라 경제가 파산의 위기에 처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지난 10년간 우리 경제규모는 2배가 늘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혜와 용기, 저력과 끈기를 발휘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를 살리려면 세계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세계 경제를 살리는 데 우리나라가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G20 공동 의장국으로 2009년 4월 2일 런던 G20 정상회의 준비도 주도해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는 데 재영 경제인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경제를 살릴 주역들입니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잘되어야 대한민국이 잘 됩니다. 대사관과 대사가 여러분들 사업에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겠습니다. 대사가 사업 파트너를 한번 만나주고 식사라도 한번 대접하여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대사를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재영 한인단체, 지도자들도 할 일이 많습니다. 어느 때 보다 단결하고 화합하여 영국 내에서 한국인과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재영 한인들과 한인단체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각 지역별 한인단체, 직능별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이름을 영국에서 드높이고 재영 한인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 여러분 각자가 건강, 행복, 뜻을 이루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월 2일

천 영 우
주영국대한민국대사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설기현 ‘굿바이 프리미어리그’ 2009.01.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3인방 중 설기현(30·알 힐랄)이 7년여를 누비던 영국과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중동 리그에 진출했다. 설기현의..
용산 재개발 농성 진압중 6명 사망 ‘참사’ 2009.01.21
강제진압 과정서 화염 치솟아 20여명 사상자 발생
“총알 운전 서울 택시 정말 겁나요” 2009.01.21
외국인들 ‘D학점’ 평가… ‘총알택시’ ‘말 안 통하는 택시’ ‘불친절한 택시’
불황 속 “옌볜 아줌마들이 사라진다” 2009.01.21
식당·건설현장 일자리 감소와 고환율에 ‘허덕’, 국내 체류 조선족수 매달 1만-2만 감소
‘구조조정 1순위’ 외국인 근로자들 눈물 2009.01.21
실직 두달내 재취업 못하면 불법체류자로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세계한식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2024.08.08   
비대위, 임시총회 8월 10일 개최    2024.07.25   
파운드화 10년래 최고    2024.07.25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헤이피버의 계절이 돌아왔다
영국, 약국서 ‘긴급 피임약’..
런던, 스마트폰 날치기 급증
21대 대선 유권자 등록 접수..
영국, 이민법 강화 이민자 축소
영국, 재외선거에 6177명 등..
‘킹스톤 2025’ 축제 열린다
재영한인 체육대회 개최
옥스퍼드 영어사전 속의 K푸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뉴욕..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M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