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처음으로 30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8 교육정책 분야별 통계 자료집’을 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초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29.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1970년에 62.1명에 이르렀으나, 1980년 51.5명, 1990년 41.4명, 2000년 35.8명, 2005년 31.8명, 2006년 30.9명, 2007년 30.2명으로 계속 줄어 왔다.
특히 29.2명이라는 수치는 전국 평균치일 뿐, 실제로는 학교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이 넘는 곳이 있는가 하면 20명에 못 미치는 학교도 있는 등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