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비자물가가 11월에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 5.2%에서 10월 4.5%, 11월 4.1%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정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높은 과일과 채소, 비알코올 음료의 가격 때문에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3.9%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주택 가격을 포함하는 소매물가지수는 10월 4.2%에서 11월에 3%로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물가가 내년에는 더 떨어지리라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부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디플레이션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