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진통제가 영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최근 이같은 논란을 전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딘버러 대학팀의 조사 결과 영국에서는 35개 웹사이트에서 약 100종류의 진통제가 처방전 없이 팔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셀레코시브’ 등 인터넷 판매 진통제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또 정부도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경고 움직임에 가세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클리니컬 파머시’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들 진통제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부는 다른 약과 같이 먹거나 특별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약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터넷 판매 진통제는 최선의 경우 돈만 낭비하는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또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진통제들이 많은 경우에 위조약이거나 아직 승인받지 못한 신약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