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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가족살해범 2년 전 부모도 살해
코리안위클리  2008/12/04, 01:41:41   
▲ 부모와 아내 딸을 살해한 김모(42) 씨가 2일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에 이끌려 범행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수면제·술 먹여 아내 살해, 두살배기 딸 목졸라 죽여
2년 전 부모 집 불질러… “돈 때문에”


충북 옥천에서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40대 가장이 2년 전 불을 질러 부모를 숨지게 한 범행이 추가로 드러났다.
옥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지난 27일 자신의 집에서 아내(35)와 두살배기 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김모(42) 씨가 ‘2년 전 부모 집에 몰래 들어가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잠자던 부모를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6년 6월 10일 새벽 1시께 옥천군 옥천읍 소재 부모 집에 담을 넘어들어가 거실 등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 불로 안방에서 잠자던 김 씨의 아버지(당시 85세)와 어머니(당시 75세)는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소방관에게 구조돼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내 앞으로 증여된 집을 팔아 생활비로 쓰기 위해 부모를 살해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김 씨가 휘발유를 미리 준비하고 범행 전 부모 집에 찾아가 침입하기 쉽도록 주방 뒷문 잠금장치를 몰래 풀어놓는 등 치밀한 계획 아래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범행 뒤에는 경찰에 출석해 “허리수술을 한 어머니가 아프다는 말씀을 자주하셨다. 자식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자살 쪽에 무게를 두는 듯한 진술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치밀한 범행과 태연한 진술 등으로 당시 수사는 김 씨 부모가 동반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화재 당시 담을 넘어 골목 안으로 달아나는 사람을 봤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재수사를 벌여왔으며 김 씨가 아내와 딸 살해범으로 검거되자 당시 행적 등을 집중 추궁해 자백을 이끌어냈다.
경찰은 “김 씨가 말한 범행 뒤 도주 경로 등이 제보자의 증언과 일치하고 휘발유 구입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지난 27일 새벽 1시께 옥천군 옥천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4천만원이 넘는 카드빚을 진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수면제와 술을 먹여 반항하지 못하게 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옆에 있던 두살배기 딸을 목졸라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살해된 김 씨 아내가 1개월 전 1억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금을 노린 범행이었는 지 여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김씨를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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