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3명 중 1명 정도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을 최고 배우자감으로 생각했다. 반면 거의 같은 비율의 미혼 남성은 ‘마음이 따뜻한 유형’을 꼽았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달 17~30일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자 1264명(남녀 각 63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불경기 하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자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현재와 같은 경제여건 하에서 조건이 좋은 이성과 마음이 잘 맞는 이성 중 선호되는 배우자 유형’에 대해서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즉, 남성은 76.9%가 ‘마음이 잘 맞는 여성’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절반이 조금 넘는 56.5%가 ‘조건이 좋은 남성’으로 대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