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을 사람은 어릴 적에 차량폭발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 16세의 아일랜드 소녀가 될 것 같다고 <이브닝 스탠더드> 인터넷판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리너 마리 머피라는 이 소녀는 몇 개월내로 런던 북부의 로열 프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리너 양은 포클랜드전 참전용사 출신인 시먼 웨스턴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심한 화상을 입은 자신의 얼굴 피부를 제거하고 죽은 기증자 얼굴의 가장 바깥쪽 피부를 이식받는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을 집도할 외과의사 피터 버틀러는 아직 리너 양을 만나지 않았다.
그는 리너 양이 정신 및 심리학적인 진단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술은 새로운 의학 역사를 쓰는 것이고 영국과 미국간 세계 최초 얼굴이식수술 경쟁에도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신문은 평가했다.